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 우리 교회는 담임 목사님을 청빙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하셨기에 후보자를 선별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청빙 위원들을 위해 주의 지혜와 의로운 판단력을 부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교회와 앤아버 지역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가장 잘 반영되고 주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분이 선발될 수 있도록 청빙 위원들을 비롯하여 모든 성도들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해 주시라고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중에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칫 성도들의 만남이 줄어들고 그래서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의 교제를 통해 수혈되는 주님의 은혜와 위로와 사랑에 빈곤이 발생하지 않도록 풍성한 교제와 뜨거운 사랑의 교통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과 선행으로 돌아보는 실천적인 교제가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보다 더 아름답고 풍성할 수 없도록 미시건 최고의 기후를 조성하신 주님께 감사 드리기를 원합니다. 베푸시는 은혜가 너무도 따뜻하고 크다는 생각을 가지기에 충분히 화려한 가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의 인격과 신앙과 삶 전체에도 이처럼 풍요롭고 원숙한 가을이 도래할 수 있도록 공동체 전체가 믿음의 선한 경주에 전력으로 질주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