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8-24 08:19
목회자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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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병수
조회 : 4,929  

모두가 알고 계신 것처럼 우리는 지금 새로운 담임 목사님을 청빙하고 있습니다.

여러 매체와 기관에 공고를 하였고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물색하는 중입니다.

여러 지역의 많은 목회자가 보고 들어서 알고 지원서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주님은 성서교회 모든 성도들을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비록 지금은 눈 앞에 감추어져 있더라도 우리 교회에 가장 적합한 목회자를 반드시

예비하고 계실 것입니다. 문득 예수님이 12 제자들을 부르실 때 밤이 새도록 기도하신 일이 떠오릅니다.

최고의 의로운 판단력을 가지신 예수님은 관찰과 분별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셔도 되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에게 기도하는 본을 보이신 것은 사람을 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또 얼마나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하는 일인지를 우리에게 교훈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싫어서 다른 나라처럼 왕을 세워 달라고 고집을 부린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한 거절과 엄벌로 다스리지 않으시고 흥분한 사무엘을 향해 '들어 주라'고 말합니다.

백성들의 기호는 사울에게 반영되어 그를 첫번째 왕으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버림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의 진정한 왕 다윗의 생명과 왕위를

백성들의 안위까지 활과 단창을 날리며 위협하는 걸림돌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백성들을 섬기는 왕이 아니라 다른 민족의 경우처럼 그들 위에 군림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분명 성서교회 새로운 담임 목회자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자를 우리도 원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기호를 조정하는 문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주 은밀한 차원까지 자기를 부인하는 일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도움이 없으면 이런 차원의 자기부인, 결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분 하나님의 뜻을 모든 성도가 동일한 마음으로 품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예비하신 다윗과 같은 목회자를 식별할 수 있는 의로운 판단력을 내려 주시도록,

그 모든 일에 성도들이 한 사람도 상처나 분열이나 비방이나 비판의 날을 세우지 않도록,

새로운 목회자를 청빙하는 과정을 통해 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하나될 수 있도록,

눈물의 기도와 하나님만 신뢰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양심으로 새로운 목회자를 가슴으로 잉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나부터, 지금부터, 자신이 선 바로 그 자리에서 진실한 기도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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