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7-08 11:45
오감즐감 예수교회의 정체성 1 - 말씀에 뿌리를 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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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Joshua Jan…
조회 : 2,919  

한국통계청 2005년 자료(찾을 수 있는 가장 최근 자료)에 의하면 2 497만명의 종교인 중 불교인이 22.8%, 개신교인이 18.3%, 천주교인이 10.9%, 그외 소수종교인은 1%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신뢰하는 종교기관’으로는 카톨릭교회가 41.14%, 불교사찰이 33.5%, 개신교회가 20%의 표를 얻었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불교와 기독교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추세이지만, 카톨릭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종교다원주의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분들은 종교다원주의자들의 고견으로 어두운 세상에 빛이 비쳐졌다면, 그 불을 끄는 사람들이 성직자들이라고 말을 합니다. 위의 통계와 연결해서 생각할 때 기독교 인구의 감소와 교회와 종교지도자들의 역할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최고의 위치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서겠다던 원로목사가 관계된 법정공방의 기운이 한국기독교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지상명령인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것인가 고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택된 일은 저를 비롯한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기뻐하고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나 개신교 교인의 수가 감소되기 시작한 것이 88올림픽 이후부터라고 하니, 목사로서 감사와 함께 걱정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교회와 성직자의 볼상사나운 일들이 개신교의 약화와 관계되었다면 그것은 교회 내적인 문제일 것이고, 올림픽 유치와 관련된 물질주의의 팽창은 개신교 성장감소의 교회 외적인 문제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다원주의의 급속한 확장과 이에 대한 적절한 해석의 부재, 현대신학과 구태의연한 목회 사이의 단절, 세속화되어 가는 교회와 성직자, 물질만능 배금주의가 당연시 된 제도와 사상 등… 우리 믿는 사람들의 가치 판단의 잣대가 휘청거리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절대진리를 부정하는 수많은 강연이 민주주의제도에 익숙한 민심을 사로잡는 이때에, 예수님을 진리라고, 그 예수님을 보낸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라고 믿고 선포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아니 해야하는 일은 세상의 주장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에 관심하는 것입니다. 오감즐감 예수교회는 ‘그때 거기의 사건과 지금 여기의 사건으로의 말씀’과 씨름하는 교회요, 성서교회가 꿈꾸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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