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18 10:15
$1378.16의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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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Joshua Jan…
조회 : 3,166  

할렐루야! 사랑의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며 사랑의 성도들로 기뻐합니다.

지난 주일 재정부에서 헌신하시는 김기용 집사님께서 정리된 안디옥 헌금을 건네 주셨습니다. 하루하루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안디옥 저금통에 넣은 저와 여러분의 사랑이 전달되었습니다.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마을이 사라져 허무한 마음을 어찌할 바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드린 여러분의 사랑도 전달되었습니다. 적십자사 직원이 넉넉한 품으로 우리의 사랑을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밝은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것을 예쁜 포대기에 담아 성서교회 온 가족들과 나눕니다.


성경에는 추수 때에 이삭을 남기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습니다. 집 없이 떠도는 나그네들, 생계를 위해 일해 줄 남자가 없는 과부들과 그들의 자녀들, 부모를 잃고 살길이 막막한 고아들, 가난하여 하루하루가 걱정인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명령, 그것이 이삭남기기 입니다.

안디옥 저금통은 그러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이런 저런 물건을 삽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계산하기 위해 지폐를 내게되면 잔돈이 남습니다. 그것이 이삭에 해당합니다. 호주머니에 담긴 2불 이내의 잔돈이 우리에게는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누군가에는 정말 필요하고 유용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삭남기기는 궁긍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이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1378.16이 쓰인 교회체크는 참으로 가벼운 종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돈으로 물을 사면 몇 통일까요? 쌀은 몇 파운드일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부의 두렙돈, 그것이 시소의 한쪽에 놓이면 산도 들리는 것을 아십니까? 여러분이 남기는 이삭은 곧 믿음을 바탕으로 한 사랑이기에 그만큼 무겁습니다. 사랑은 너무도 무거워서 세상의 그 어떤 저울로도 잴 수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집에서 제법 살이 올랐을 안디옥 피기 뱅크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환한 웃음이 지어집니다. 누군가를 위해 돼지를 잡고 잔치를 벌일 날을 기억하며 몇 마리 더 키워야 하겠습니다.

Remain Blessed!

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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