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 지인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초등학교 때 엄마가 학교에 오셨다. 다음날 "너네 엄마는 한쪽 눈 없는 병신이냐!"하고 놀림을 받았다. 늘 놀림거리였던 엄마가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 왜 엄마는 한 쪽 눈이 없어? 진짜 창피해 죽겠어!" 나는 평소 하고 싶은 말을 해서인지 속이 후련했다. 그날 밤... 엄마가 숨을 죽이며 울고 있었다. 한쪽 눈 없는 엄마도 싫고 이렇게 가난한게 너무도 싫어 악착같이 공부했다. 엄마 곁을 떠나 대학에 들어갔고 세월은 빠르고 빨라 결혼을 하고 내 집도 생기고 아이도 생겼다. 이 행복이 깊어 갈 때 쯤... 낯선 이가 초인종을 눌렀다. 우리 엄마였다. 여전히 한쪽 눈이 없는 채로..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다. 결혼하기 전 부인에게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그래서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당장 나가여! 꺼지라구여!" 그러자 엄마는 "죄송합니다. 제가 집을 잘못 찾아왔나봐요." 역시, 날 몰라보는구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 어느 날 대문에 편지가 놓여 있었다. "사랑하는 내 아들 보아라... 엄마는 이제 살만큼 산 것 같구나. 이제 다시는 찾아 가지 않을깨... 너를 생각해서, 그리고 한쪽 눈이 없어서 정말로 너에겐 미안한 마음뿐이다. 어렸을 때 니가 교통사고가 나서 한쪽 눈을 잃었단다. 엄마는 너를 그냥 볼 수가 없었어,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