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06 14:48
아니 야레, 내가 내가 두려워한다.
인쇄
 글쓴이 : 성서교…
조회 : 2,846  



아니 야레, 내가 내가 두려워한다.

04/03/2011

집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전라도 사투리인 거시기라는 말을 사용했을 옆에 있던 아들이 얼른 거시기감자탕집이요?”라고 반색하며 말했습니다. 아이에게 거시기는 단지 감자탕 식당의 이름일 뿐이었습니다. 말을 들으면서 예수라는 이름은 우리 각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예수는 누구입니까? 무엇입니까?

어린시절 시골집에서 버스가 다니는 비포장 도로까지 밤길을 홀로 걷는다는 것은 아주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길가에 있는 무덤들,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는 소리, 풀벌레 우는 소리 등은 더욱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어김없이 저는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찬송을 불렀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그런데 십자가가 하나의 치장꺼리 혹은 부적과 같은 것이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묻지 않을 없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아이들이 자신의 Yukio카드에 적힌 캐릭터의 이름을 외치면서 내미는 그런 카드와 같은 것입니까?’ 예수의 이름은 이슬람교, 유대교, 그리고 기독교 이단이라 구분된 종파에서도 사용합니다.

우리는 예수라는 이름이 갖는 힘보다는 예수라는 존재에 관심하고 비중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존재가 무엇을 했는지, 그가 했던 무엇이 나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관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힘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힘을 얻게 되는지에 관해서 있습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힌트명제와 함께 질문 하나 드립니다. “예수는 경외의 대상임을 잊어서는 된다.” 현실 속에 산재되어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는 문제들 인재입니까? 천재입니까? 예수라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의 부재는 아닙니까? Remain Blessed!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13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 오감즐감 예수교회의 정체성 2 – 찬양의 열… Joshua Jan… 07-16 3165
20 오감즐감 예수교회의 정체성 1 - 말씀에 뿌리… Joshua Jan… 07-08 2919
19 애타지만 때가 되어야 합니다 Joshua Jan… 07-02 2740
18 휴가철입니다. Joshua Jan… 06-25 2362
17 장바구니 리스트 Joshua Jan… 06-11 2530
16 여행 중 잃어버리지 말 것 Joshua Jan… 06-04 2596
15 크로노스 vs 카이로스 Joshua Jan… 05-28 3496
14 아날로그로의 귀환 Joshua Jan… 05-21 2670
13 $1378.16의 이삭 Joshua Jan… 05-18 3166
12 사람의 아들 Joshua Jan… 05-13 3214
11 “우리 엄마는 한쪽 눈이 없다 “ Joshua Jan… 05-09 2566
10 어떤 냄새를 풍기십니까? Joshua Jan… 05-09 2861
9 우물 안 개구리의 ‘왜’ 성서교… 05-06 2497
8 세례는 비움이며 채움입니다 성서교… 05-06 2998
7 그 나무를 생각하며... 성서교… 05-06 2925
6 아니 야레, 내가 내가 두려워한다. 성서교… 05-06 2847
 1  2  3  4  5  6  7  8  9  

RECENT POSTS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