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쎄지요? 제 말이 아니라, 제 아들의 말입니다. 제 아들 준하는 어렸을 때 금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인 줄로 알고, 금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색깔도 금색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하루는 제 웃는 모습을 보더니 이빨에 덧씌운 금색 크라운을 보고 뭔가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처럼 빤히 쳐다보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빠, 아빠는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으셨나봐요!” 은혜받으면 하나님께서 금이빨을 주신다? 그때부터 저는 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아빠가 되었습니다. 개소리에 관한 일화는 이렇습니다. 집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 제가 개짖는 소리를 내면 상황에 따라 짜증난다는 표현으로 짖기도 하고, “어디서 나는 소리지?” 하면서 귀를 쫑긋 세우며 짖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아들이 엄마한테 말합니다. “엄마, 아빠 개소리 참 잘 해요!” 그때부터 개소리 잘 하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본 것을 그대로 그 자리에서 자신의 언어로 담아서 말합니다. 더하고 빼는 것 없이 느낀 그대로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들은 아이와 같아야 합니다. 바울은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 높은 위치에 있는 권력자들, 거리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심지어는 감옥의 간수에게까지 복음을 전한 사람입니다. 받은 은혜를 전하지 않고는 베기지 못하였기에 그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앤아버에 새로 연 코스코에 이것저것 구입하러 갔습니다. 입구를 향해 가는데, 웬 여자분이 접근하더니 “하나님을 믿느냐”고 묻습니다. “믿는다”고 하니, “어떤 하나님을 믿느냐”고 되묻습니다. 손에는 여호와의 증인 전도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계속 달라붙자, 제 아내가 “목사님이세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이시니 더욱 더 제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독교에서 여호와의 증인이 가진 교리는 비성서적이기에 이단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통 기독교인들 가운데 그곳에서 전도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기독교에서 이단이라고 규정한 종교에 속한 사람들은 자기들의 복음을 들고 나가 전도하는데, 기독교에 속한 기독교인들은 그들에 대해서 비판만 할 뿐, 복음을 나누지 않습니다. 말씀은 없고 교회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자랑해 놓고는 전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단들은 언제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