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씨가 부른 노래 중 ‘킬레만자로의 표범’이라는 것이 있는데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로 시작합니다. 하이에나는 사자의 천적입니다. 다 잡은 사자의 먹이를 노리는 놈은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입니다. 절대 혼자 다니는 법이 없고 떼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그 숫자에 눌려 백수의 왕 사자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지금 뉴욕은 정전으로 펌프가 작동하지 않고, 파이프라인이 차단되면서 기름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주유소에 경찰들이 배치되어 통제할 정도로 심각하고, 약간의 기름을 넣기 위해서 한 시간 반에서 길게는 세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태풍으로 정전되었을 때 아날로그식의 주유시스템을 갖춘 주유소는 순식간에 기름이 동나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지난 주에 교회 근처 S주유소에서 차량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여자분은 아예 기름통도 챙겨가지고 와서 뒷사람 아랑곳하지 않고 기름을 꽉꽉 채워넣었습니다. 미시건에 태풍이 온다는 소식 같은 것은 없었는데 뭔 일인가 싶었습니다. 살펴보니 이유는 기름값이었습니다. 고유가 시대, 다른 곳은 갤론당 3불 55전이었지만, 그곳은 카드로 하든 캐쉬로 하든 갤론당 3불19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던 차들이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줄을 선 것입니다.
이 현장을 목격하고 직접 경험하고 혜택을 보면서, 이 주유소 사건이 성서교회도 일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영의 양식이 그리워 주변을 배회하던 인생들이 주변 마켓과 식당에 비치한 주일설교안내와 전도용 칼럼, 그리고 설교CD를 통해서 도전과 결단의 시간을 갖고 성서교회의 예배로 오기를 희망합니다. 성서교회로 와서 이성과 감성이 균형을 이룬 신앙인이 된 비전을 함께 나누고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같은 시간대에 예배드리는 여러 교회들이 있지만, 성서교회만이 갖는 색깔에 크게 공감하며 신앙성숙의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새벽기도회와 금요찬양성경공부와 주일예배 등에 행복한 걸음을 옮기게 되기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놀라운 역사를 위해서 기도하며 열심히 성서교회를 자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자의 삶을 살아갈 때에 이곳에 주유소 사건과 같은 변화의 역사, 결단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Remain Bl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