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25 10:04
그래서 무엇을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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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Joshua Jan…
조회 : 1,574  

어떤 교회의 원로 권사님 분이 성경을 200 이상 하셨습니다. 권사님께서는 그것을 자부심으로 생각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성경을 읽으라고 하면서 자신의 성경통독을 은근히 자랑했습니다. 번은 교회에 조직신학을 가르치는 박식한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아주 심층적이어서 그감동의 여운이 깁니다. 그러나 다소 난해한 감이 있기도 합니다. 권사님께서는 설교에 은혜를 받지 못하여 마음이 좋았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설교자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권사님께서 불평과 자랑을 섞어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성경을 200번도 넘게 읽었는데, 목사님 말씀을 도무지 알아먹지를 못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나이가 지긋이 목사님이셨는데, 권사님을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성경을 모릅니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거나, 말씀을 준비하고 증거하거나, 다른 분의 설교를 들으면서 항상 자신한테 묻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했습니까?’”

간디가 무척 존경하고 사랑한 사람이 있습니다. 비노바 바베라는 사람인데, 그는 간디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개인에게서 공동체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간디의 비폭력 평화사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것을 몸소 실천할뿐 아니라, 그것을 공동체 전체의 과제로 삼고 현실 속에서 그것을 더욱 구체화시켜 나갔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했습니까?”라는 질문의 과제에 충실한 것입니다.

교수님의 질문은 당신이 많이 읽은 성경적 지식으로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라는 질문이요, “내가 그동안 공부한 조직신학의 지식으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또한 나에게는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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