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2시 30분 즈음에 버저가 울렸습니다. 두 주 전에 수도국에서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관한 우편을 하나 보냈는데, 기술자가 온 것입니다. 손을 재빠르게 움직이며 일하는 기술자를 인터럽트 하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계량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데, 왜 그 많은 돈을 써 가면서 교체를 하느냐는 것이 저의 질문이었습니다. 먼저 2500 군데의 상업용 빌딩을 방문하여 계량기를 교체하고 그 다음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교체한다고 하니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더 큰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큰 돈을 지출하여 경제적 절감을 노리는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에 돈을 쏟아 붇는 이유입니다. 새로 교체한 계량기는 위성을 통해 읽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제 측량원이 일일이 가정이나 빌딩을 다니며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체적인 직원의 수를 줄일 수 있으며, 방문을 위해 사용되는 운송수단운영에 대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초점을 은퇴 이후로 넘겼습니다. 그렇게 되면 lay off나 fire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가? 이 일이 직원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이 아닌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이 분은 자신은 연금을 통해 노후준비를 확실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내년에 은퇴할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이 바코드 세상으로부터 말입니다.
전도할 요량으로 이제 이야기를 산업기술사회와 인간에 초점을 맞추며 만약 인간의 몸에 바코드를 집어넣으면, 저 위에서 우리 모두가 감시 당하며 살 것이라고 말했더니 주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분이 재빠르게 작업을 마치고 빠져 나갔기 때문에 다음 얘기,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몸에 바코드를 집어 넣지 않아도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심지어는 무엇을 생각하는지도 안다’는 것까지는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을 만드신 분, 세상을 창조하신 분은 우리를 속속들이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인생의 은퇴가 준비되지 않은 때에 불현듯이 이 땅에 오셔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최후의 은퇴, 궁극적인 은퇴를 잘 준비하여 영생의 잔치에 참여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Remain Blessed!